소비자 물가 상반기 최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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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중 기자
  • jcj@energytimes.kr
  • 승인 2008.03.2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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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국내 경제연구소, 실물경제 상황 진단

▲ 이윤호 장관이 민·관 경제연구소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지경부가 실물경제 상황 진단을 위해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지식경제부 이윤호 장관은 지난 24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민·관 경제연구소장들과 회동을 갖은 자리에서 최근 원자재, 유가, 무역수지 등 실물경제 상황을 진단하고 대응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정부는 최근 대외여건 악화로 인해 경제성장속도가 위축되지 않도록 소비·투자 등 내수 확충과 함께 서민 생활을 안정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산업경제연구소는 “수입원자재 가격 상승이 최근 물가불안의 주원인이 되고 있고, 앞으로 상당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평균 유가는 작년에 비해 15~20% 상승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LG경제연구소는 “미국 경기 부진이 파급되면서 수출 증가율이 낮아 질것”으로 전망했고, 현대경제연구소는 “금융손실 증가와 투자 위축으로 국내 경기가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반면 삼성경제연구소는 현재 경제상황을 경기의 하강세 반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진단하고, 적극적 재정확대와 금리인하로 경기둔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에너지경제연구소는 “향후 지정학적 불안이 심화되지 않는다면 2/4분기에는 수급상황개선으로 하향 안정세로 돌아갈 것”을 전망했다.

이윤호 장관은 “원자재 할당관세 적용을 확대하고 원자재 방출량 확대 등 단기대책과 함께 해외광물자원 개발 투자를 통한 주요 원자재 공급능력을 확대하겠다”며 “기초새활수급가구에 에너지비용 지원, 가스·전기요금 체납시 공급중간 유예 등 서민생활 안정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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