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고민 끝…3월2일 서울시장 출마선언"
정몽준 "고민 끝…3월2일 서울시장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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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2.26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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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다음달 2일 공식 서울시장 출마선언식을 갖고 본격 경선 레이스에 뛰어든다.

서울시장 출마를 고민해 온 정 의원은 26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일요일(3월2일)에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다는 얘기가 있는데"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정 의원은 그러면서 "고민 끝 행복 시작"이라고 말해 서울시장 출마에 대한 결심을 굳혔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출마선언식 장소와 관련해선 "알아보고 있다"고 답했다. 정 의원은 그동안 일반 시민에 개방된 야외 출마 선언식을 검토해 왔다.

정 의원은 지난 25일 기자들과 만나 "일반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장소를 생각하고 있다"며 "(출마선언을) 바깥에서 할까 하는데 비가 오면 (곤란하다)"라고 말했다.

정 의원이 출마선언을 하고 경선 레이스에 뛰어들면, 일찌감치 출마선언을 한 이혜훈 최고위원과 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진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함께 3자구도가 현실화 될 전망이다.

한편 정 의원은 이날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박근혜 정부 성공을 위한 여당의 역할과 관련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정 의원은 "청와대의 눈치를 보거나 눈앞의 이익을 놓고 집안 싸움을 하는 것으로 비쳐서는 국민 통합을 위한 역할을 할 수 없다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박근혜 정부 성공을 위해서는 우리 새누리당이 지금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야 한다"면서 "국민 통합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려면 우리 새누리당이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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