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아마존테크 프로젝트 ‘1단계→2단계’ 격상
남부발전, 아마존테크 프로젝트 ‘1단계→2단계’ 격상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2.25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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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가시적 성과 도출…2단계 대상기술 선정하고 발대식 가져

남부발전의 아마존테크 프로젝트의 1단계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2단계 핵심기술을 발굴한데 이어 본격적인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이상호)이 발전산업의 미래성장을 이끌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KOSPO 아마존테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CCR 등 1단계 사업이 막바지에 이름에 따라 2단계 핵심기술을 선정하고 지난 24일 본사에서 본격적인 프로젝트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가졌다.

이 프로젝트는 발전산업의 핵심기술발굴과 육성을 위한 남부발전의 고유 핵심기술개발 프로젝트로 기술혁신을 선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술개발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남부발전은 1단계로 이산화탄소포집·재활용기술(Carbon Capture & Reuse)과 합성천연가스( Synthetic Natural Gas), 해상풍력발전기술, 발전부산물 고부가가치화기술 등 기후변화대응 기술을 중장기 마스터플랜에 맞춰 개발 중이다.

현재 이 기술에 대한 사업기반구축이 완료된데 이어 사업화를 추진하는 실질적인 결과가 도출되고 있다. 이중 이산화탄소포집·재활용기술은 10MW급 규모의 건식 이산화탄소포집플랜트로 사업화됐다. 이 플랜트는 이미 하동화력에 설치돼 시운전을 완료된 바 있다.

특히 남부발전은 2단계 프로젝트 대상기술로 ▲풍력발전을 연계한 에너지저장(Energy Storage System) ▲대용량 순환유동층(Circulating Fluidized Bed Combustion) ▲복합발전 성능향상 / 이용최적화 ▲대용량 융·복합 연료전지기술 등을 선정했다.

이날 선정된 대상기술은 지난해 7월부터 6개월간 대내외 공모와 워크아웃 타운미팅으로 제시된 40여건의 과제 중 정부정책 등을 반영해 선정됐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남부발전은 차세대 핵심기술의 성공적인 개발을 도모코자 사업별 산학연으로 구성된 기술협력단을 두고 기술개발에 나설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오는 2020년까지 연료전지실증플랜트를 비롯한 국책연구사업과 자체기술개발에 총 1593억 원을 투입해 원천기술과 핵심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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