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북한 경비정 한 척이 지난 24일 22시 56분, 21시 46분, 25일 00시 25분에 연평도 서쪽 13마일 해상에 침범한데 이어 우리 군의 즉각적인 경고통신 등의 대응조치로 이날 02시 25분경 북방한계선을 넘어 북상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우리 해군은 북한 경비정이 북방한계선을 침범하자 경고통신을 했으나 경고사격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국방부는 이번 북한의 북방한계선 침범은 훈련이나 검열의 일환으로 보이며, 도발을 위해 의도적으로 북방한계선을 넘었을 가능성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추후 유사한 도발상황이 발생할 경우 절차에 따라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 경비정은 지난해 세 차례에 걸쳐 북방한계선을 침범한 바 있으나 올해는 처음으로 침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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