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측 "서울시장 출마 마음 굳혀"
정몽준 측 "서울시장 출마 마음 굳혀"
  • 온라인뉴스
  • webmaster@energytimes.kr
  • 승인 2014.02.22 17:0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4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내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정몽준 의원이 사실상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 측 핵심관계자는 22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정 의원이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하기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내 서울시장 경선 분위기도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당내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유력후보로는 이혜훈 최고위원이 유일하다.

여야 의원 4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의원방문단의 단장 자격으로 중국 출장 중인 정 의원은 출국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에 다녀와서 (출마 여부를) 말씀드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 의원은 오는 23일 오후 9시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지만 이 자리에서 출마 의사를 밝히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측근의 설명이다. 정 의원 측은 "공식적인 형태의 출마선언이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정 의원과 마찬가지로 여권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도 앞서 출마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당내 경선이 '3파전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김 전 총리는 현재 미국에서 개인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김 전 총리 측은 통화에서 "(김 전 총리는) 원래는 4월 중순까지 머물 계획이었다. 만약 3월 중순께 일정을 당겨서 귀국한다면 출마를 생각하고 오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아직 정확한 귀국 날짜가 정해지진 않았다"고 말했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