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日 다케시마의 날 행사 강한 비판
여야, 日 다케시마의 날 행사 강한 비판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4.02.2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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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왜곡 결국 일본의 미래는 없다는 결론 맞이할 것”
여야가 22일 한목소리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의 상징인 ‘다케시마의 날’ 행사 강행을 비판했다.

다케시마의 날은 지난 1905년 일본 시마네현이 독도를 다케시마로 칭하고 정식으로 일본 영토에 편입시켰다는 주장을 담은 고시를 발표했다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열리고 있다.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은 “일본이 노골적이고 조직적으로 독도 침탈 야욕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지적한 뒤 “우리 정부가 강력한 반대와 함께 유감을 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가 이러한 후안무치한 행동을 지속하는 것에 대해 새누리당은 강력한 유감을 표하고 일본의 의도적인 역사왜곡은 결국 일본의 미래는 없다는 결론을 맞이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일본이 아무리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독도는 명백히 대한민국 영토라는 것은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면서 “일본이 잘못된 판단을 거두고 이성적인 처신을 하기 바라며 맹성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박광온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일본이 대한민국의 독도 영유권에 대해 시비하는 것은 식민 지배를 정당화하고 침략을 미화하는 반역사적이고 반평화적인 망동”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그는 “일본이 독도를 다른 이름으로 부르면서 기념행사를 하는 것은 대한민국 주권 침해이자 분별없이 남의 영토를 넘보는 침략주의 근성을 드러내는 것”이라면서 “일본의 억지 주장은 대한민국 국민은 물론 세계인의 조롱과 경멸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꼬집어냈다.

금태섭 새정치연합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일본 정부가 독도를 자기들 땅이라고 주장하는 시마네현의 이른바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차관급 고위 관료를 참석시킨 것은 결코 용인할 수 없는 후안무치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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