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팔금도 태양광 연계 ESS 공급키로
포스코ICT, 팔금도 태양광 연계 ESS 공급키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2.2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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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등서 적용 가능한 마이크로그리드 기술 사업화
포스코ICT(대표 조봉래)가 전남 신안군 팔금도에 설치된 1MW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에 자사 에너지저장시스템(Energy Storage System)을 연계하는 출력안정화시스템을 구축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서 추진되는 마이크로그리드 중 최대 규모로 프로젝트 결과에 의거 현재 추진 중인 유사사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포스코ICT는 이 사업 참여로 에너지저장시스템 제품기술은 물론 이를 연계해 운전하는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입증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앞서 포스코ICT는 지난 2009년 12월부터 제주스마트그리드실증단지를 구축해 ‘스마트 리뉴어블(Smart Renewable)’ 분야 과제를 수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포스코ICT는 2MVA급 에너지저장시스템 개발현장에서 실증을 추진하는 한편 신재생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출력안정화기술 개발로 도서·도심지역과 산업단지에 적용 가능한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을 위한 기술을 사업화하고 있다.

최창호 포스코ICT 상무는 “차세대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스마트그리드기술을 기반으로 한 에너지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면서 “섬·도서 등에서 독립적인 자체 발전시설을 갖추고 활용하기 위한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사업을 활발하게 논의하는 등 이 팔금도 사업이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태양광발전설비 등 신재생에너지는 기상상황에 따라 출력이 불안정한 탓에 외딴 섬을 위주로 에너지저장시스템과 신재생에너지를 연계한 섬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사업을 적극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현재 국내선 제주도 가파도에 에너지저장시스템을 적용한 풍력발전에서 만들어진 에너지를 에너지저장시스템과 연계해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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