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율조명기기 교체 전담 지자체 공무원 한자리∼
고효율조명기기 교체 전담 지자체 공무원 한자리∼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2.2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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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관리공단, 취약계층 고효율조명보급 확산 교육 나서
고효율조명기기 교체로 에너지복지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게 될 지방자치단체 담당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취약계층 고효율조명지원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지방자치단체의 효율적인 공조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KT인재개발원(대전 유성구 소재)에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260여명을 대상으로 ‘취약계층 고효율조명보급 확산 교육’에 나섰다.

이 사업은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의 기존 조명을 LED조명 등 에너지절감효과가 큰 고효율 조명으로 무상교체하는 것.

특히 이 사업은 기존 에너지관리공단·한국전력공사에서 수행하던 것을 지방자치단체로 이관됐으며, 지방자치단체는 해당 관할지역 내 취약계층을 직접 발굴하고 사업을 진행토록 변경됐다. 이 조치로 240개에 달하는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는 전국 구석구석에서 취약계층 지원 대상을 발굴하는 등 에너지복지를 담당하게 됐다.

이번 교육은 지방자치단체가 저소득층과 복지시설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시책을 가장 근접 수행하는 만큼 지방자치단체 공조체계로 사업의 실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정보교류의 장으로 꾸며졌다.

이 자리에서 에너지관리공단은 취약계층 고효율조명 지원제도뿐만 아니라 기초 조명기술과 기술가이드라인, 보급 우수사례 등을 소개하는 등 지방자치단체가 효율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을 병행하기도 했다.

특히 에너지관리공단은 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복지를 확대하고 고효율조명 보급을 통한 에너지절약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부터 취약계층 고효율조명보급 사업을 확대·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의경 에너지관리공단 효율기술실장은 “취약계층 고효율조명 지원확대는 국정과제 중 하나인 맞춤형 복지 실현을 앞당기는데 기여할 것”이라면서 “올해 예산이 대폭 확대되고 지방자치단체가 사업을 수행함에 따라 사업의 효과가 극대화돼 보다 많은 국민이 저렴한 비용으로 밝은 조명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에너지관리공단은 올해 사업으로 취약계층에 50만 개에 달하는 고효율조명을 설치해 연간 46억 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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