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아프리카 해외 플랜트 수주 성공
韓, 아프리카 해외 플랜트 수주 성공
  • 정치중 기자
  • jcj@energytimes.kr
  • 승인 2008.03.2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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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공 국내기업간 긴밀한 공조체제, 4억불 수주 쾌거

광진공과 국내기업들이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 해외 플랜트 추가 수주에 성공했다.

대한광업진흥공사(사장 이한호)와 국내 컨소시엄(경남기업, 대우인터내셔널, STX)이 세계3대 니켈 생산규모인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광개발사업에 진행중 추가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광진공에 따르면 국내기업 3사가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광산개발 사업을 위한 총 1억8400만 달러 규모의 4개 플랜트 건설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말했다.

각 기업의 수주 규모를 살펴보면, 경남기업이 플랜트 부지공사와 공정연결공사(1400만 달러), 대우인터내셔널이 암모니아 하역과 운송시설공사(6800만 달러), STX가 석회석 저장소 건설(200만 달러)등 이다.

광진공은 이번 수주가 지난해 2월 석탄 열병합발전소사업을 시작으로 같은해 4월 플랜트 부지정지공사, 10월에 전기장비조달사업에 이어 네 번째 수주라고 말했다. 또 암바토비 니켈광 새발사업의 한국 지분율은 27.5%로 광진공이 21%, 국내 컴소시엄이 6.5%라고 밝혔고, 외국사의 지분율은 72.5%로 캐나다 쉐리사가 40%, 일본 스미도모사 27.5%, 캐나다 SNC Lavalin 5%라고 밝혔다. 총 사업규모는 39억 달러로 국내 수요량의 30%를 공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진공 이한호 사장은 “암바토비 프로젝트 총 사업비 37억 달러 중 현금투자분(4억 3700만 달러)의 89.7%인 3억 9200만 달러를 회수했다”고 밝혔다. 또한 “계약당시 니켈의 기준가격이 톤당 1만 달러 선에서 현재 3만 달러로 오른 점을 감안할 때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는 2011년부터는 상당한 수익이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한편 광진공은 대우인터내셔널과 공동으로 연간 40만톤 규모의 발전용탄을 조달해 27년 이상 공급하는 석탄 장기공급 사업과 대우로지스틱사를 지원해 건설자재와 석탄, 석회석 등을 운송하는 해상운송 사업수주권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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