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잔 페테르센, 호주오픈 1R 단독 선두
수잔 페테르센, 호주오픈 1R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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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2.1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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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 페테르센(33·노르웨이)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20만 달러·우승상금 18만 달러)에서 단독 선두로 가벼운 발걸음을 시작했다.

페테르센은 13일(한국시간) 호주 빅토리아주의 빅토리아 골프클럽(파72·647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보기 3개로 6타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 66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박희영(27·하나금융그룹)·제시카 코다(21·미국) 등 공동 2위권과의 차이는 1타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2위 페테르센은 생애 최초의 랭킹 1위 등극을 노리고 있다. 페테르센의 랭킹 포인트는 9.66점으로 1위 박인비(9.93점)와의 차이가 0.27점이다. 준우승 이상을 차지하면 박인비를 제친다.

통산 3승을 노리는 박희영은 버디 6개·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0월 프로로 전향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도 대회 첫 날 4언더파 68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10번 홀에서 시작한 리디아 고는 첫 홀에서 기분 좋은 버디로 시작했지만 전반에 무난하게 1언더파를 치는데 만족했다.

후반 라운드에서 불을 뿜었다. 1번 홀과 4~6번 홀에서 4타를 줄였다. 7~8번 홀에서 연속으로 보기를 쳐 주춤했지만 마지막 9번 홀에서 다시 한 타를 줄였다.

호주 교포 이민지(18)·폴라 크리머(28·미국) 등이 리디아 고와 함께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29·미국)는 1타를 줄이는데 그쳐 1언더파 71타로 청야니(25·대만)·브리타니 린시컴(29·미국) 등과 함께 공동 42위로 처졌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타이거 우즈(39·미국)의 조카인 샤이엔 우즈(24·미국)는 2오버파로 부진했다. 2오버파 74타로 공동 99위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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