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 원전 기기공급 美기계학회 인증 취득
한국전력기술, 원전 기기공급 美기계학회 인증 취득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2.13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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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보증계획 수립·운영 등 18개 영역 검증요건 모두 통과

한국전력기술이 원전 기기공급의 안전성과 품질수준에 대해 국제적으로 공인받았다.

한국전력기술(주)(사장 박구원)은 원자로계통설계를 수행하는 원자로설계개발단이 미국 원자력기술기준의 권위 있는 기관인 미국기계학회(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로부터 원자력계통기기 공급에 관한 인증서를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미국기계학회 인증은 원전 기기공급품질에 대한 국제적인 공인인증으로 통용되고 있으며, 이번에 한국전력기술은 미국기계학회 인증획득을 위해 미국기계학회 품질보증계획 수립·운영 등 18개 영역에 대한 검증요건을 모두 통과했다.

이에 앞서 한국전력기술은 원전의 해외수출기반을 강화하고 원전 기기공급품질보증능력의 국제적인 공인을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원자로설계개발단 소속 기술진 45명으로 구성된 별도의 태스크포스를 구축해 미국기계학회 인증 취득을 준비해왔다.

이와 함께 한국전력기술은 미국기계학회 품질보증계획을 수립해 이의 운영·기술능력 입증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원자로 용기·펌프·밸브·배관·계통을 비롯해 노심지지 구조물 등 관련 시범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한국전력기술 관계자는 “이번 인증서 취득은 원전 기기공급에 대한 안전성과 품질수준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았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한국전력기술은 세계원전시장에서 품질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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