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郡, 대한민국 녹색기후대상 최고 영예
거창郡, 대한민국 녹색기후대상 최고 영예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2.1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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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표창 등 18곳(명) 수상자 최종 선정…18일 시상식
경남 거창군이 그 동안 에너지절약과 에너지자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회기후변화포럼에서 선정한 대한민국 녹색기후대상을 거머쥐었다.

국회기후변화포럼(대표의원 정두언·김성곤)에서 주최하는 ‘2014 대한민국 녹색기후대상’ 심사결과 경남 거창군이 최고의 상인 국회의장표창에 수상자로 선정되는 등 총 19곳(명)이 최종 선정됐다.

최고의 상인 거창군은 그 동안 비축냉방시스템을 도입한데 이어 태양광발전설비를 공급하는 등 2%에 머물던 에너지자립비율을 4.8%로 끌어올렸다. 또 사무실 전등을 절반으로 줄이고 야근 시 개인스탠드를 켜 전절에 앞장섰다. 이뿐만 아니라 여름에는 넥타이를 멀리하고 겨울에는 내복을 가까이하는 등 에너지절약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공공부문(충청남도·창원대학교, 김래현 국립산림과학원 박사) ▲기업부문(DHL코리아·에너지원(주)·KB국민은행·LG전자(주) 창원사업장) ▲자치부문(대전광역시 서구) ▲시민부문(푸른울산21환경위원회·부산어머니그린운동본부) ▲교육부문(서강고등학교 동아리 ‘Mars’ ▲언론부문(김정수 한겨레신문 기자) 등에서 수상자들이 우수상을 받게 됐다.

특히 특별상은 ▲한국환경공단 기후대기본부 ▲서울시 동대문구 ▲한국중부발전(주) 등에게 돌아갔다.

한편 국회기후변화포럼은 지난해 말 공공·기업·자치·시민·교육·언론 등 6개 부문에 걸쳐 응모나 전문기관 추천을 받았으며, 정두언 대표의원과 나완배 GS에너지 부회장이 공공심사위원장을 맡아 예심과 본심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특히 대한민국 녹색기후대상은 올해로 5회를 맞으며, 범국민적인 기후변화대응과 녹색국가추진에 공로가 큰 단체나 개인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올해 대한민국 녹색기후대상 시상식은 오는 18일 박병석 국회부의장, 강창일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 이승훈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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