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렵해진' 류현진 "최상의 몸상태 유지하겠다"
'날렵해진' 류현진 "최상의 몸상태 유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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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2.11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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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다저스)이 철저한 자기관리로 루키 때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0일(한국시간) "두 번째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류현진이 지난해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류현진의 근황을 실었다.

이날 류현진은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열리고 있는 다저스의 스프링캠프에 참가했다. 캠프에 나타난 류현진은 다소 가벼워진 몸을 선보여 주위를 놀라게 했다. 또 다소 경직됐던 지난해와는 달리 매우 편안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러닝 훈련에서도 선수단과 함께 끝까지 뛰었다.

류현진은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이제 이 곳에는 절친한 친구도 있고, 아는 얼굴도 있다. 아무도 몰랐던 작년에 처음 왔을 때와는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는 계약 문제로 인해 준비를 잘 하지 못했다. 올해는 많은 준비를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감량에 대해서도 "작년에 비해 상당히 가벼워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얼마나 가벼워졌는지는 나만 알고 있다"고 웃어보였다. 류현진의 공식 몸무게는 255파운드(약 116㎏)로 알려졌다.

류현진은 지난해 단체 러닝 훈련에서 낙오하면서 체력적인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프로답지 못한 모습을 비판하는 언론도 있었다. 이후 류현진의 흡연도 논란이 됐었다.

그러나 류현진은 실력으로 논란을 잠재웠다.

류현진은 지난해 다저스의 3선발로 14승8패 평균자책점 3.00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류현진이 올해 부상만 당하지 않는다면 지난해와 비슷한 성적을 올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훈련에 임하는 자세도 달라졌다.

류현진은 "훈련은 전염성이 있다. 동료들과 같이 훈련을 하면 자극이 된다. 최상의 체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나는 운동 선수고,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은 나의 일이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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