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인정기관 지정…첫 인증서 도레이첨단소재에 수여
에너지관리공단이 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범위를 정유·화학분야까지 확대했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지원센터로부터 국내 최초로 에너지경영시스템(KS A ISO 50001) 정유·화학 전 분야에 걸쳐 인증할 수 있도록 인정받는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에너지관리공단은 지난해 5월 인증기관지정을 받은데 이어 인증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이번 인증범위확대로 에너지관리공단은 정유·화학분야에 해당하는 3개 세부범위 전부와 건물분야 1개 세부범위를 신규로 추가시켜 총 11개 대표범위와 29개 세부수행범위에 대한 인증심사를 본격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에너지관리공단은 인증범위 확대 후 에너지경영시스템 정유·화학분야 첫 인증을 지난 5일 도레이첨단소재 구미1공장에 수여했다. 이 기업은 2008년부터 에너지관리공단의 에너지경영시스템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시범사업이 종료 후 에너지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첫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이재훈 에너지관리공단 온실가스검증원장은 “앞으로 에너지관리공단은 전문성과 공공성을 최대한 살려 기업이 에너지경영시스템을 제대로 갖추고 실질적인 에너지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춰 인증활동을 수행할 것”이라면서 “우리 기업이 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을 통해 자발적인 에너지절감이나 온실가스감축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기를 희망 한다”고 밝혔다.
한편 에너지경영시스템인증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에너지관리공단 온실가스검증원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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