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12분 쿼터제' 검증 위한 TF팀 구성한다
KBL, '12분 쿼터제' 검증 위한 TF팀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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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2.0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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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이 '12분 쿼터제'에 대한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해당 제도의 장·단점을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KBL은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 센터에서 제19기 2차 임시총회 및 4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식으로 상정된 안건은 구단주 변경 및 KBL 이사 보선·2013~2014시즌 플레이오프 일정 확정 등이었다.

이사회는 논외로 12분 쿼터제 도입건을 다루고 TF팀을 구성하겠다는 안을 내놓았다.

KBL 관계자는 "오늘 이사회 공식 안건에는 포함이 안 돼 있었지만 논외로 12분 쿼터제 도입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다"며 "그 결과 연맹·언론·전문가 등이 대거 참가하는 TF팀을 구성해 12분 쿼터제 도입 이전에 이 제도가 갖는 장·단점을 미리 파악해보자는 안을 도출했다"고 말했다.

2014~2015시즌부터 12분 쿼터제를 도입하겠다는 KBL의 기존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그러나 농구계 내부와 이 제도 도입을 반대하는 여론의 입김이 어느 정도 반영된 모습이다.

이 관계자는 "12분 쿼터제 도입은 지난해 이사회에서 의결된 사항이다. 아직 기존의 입장에 변화가 생긴 것은 아니다"면서도 "TF팀과 이 제도를 세부적으로 검토해 본 뒤 추후 이사회에서 12분 쿼터제 도입 문제를 재논의하기로 했다. 아직 TF팀 구성과 추후 이사회 논의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2013~2014시즌 플레이오프 일정도 확정됐다. 다음달 12일 6강 플레이오프가 시작되고 4월12일 챔피언결정전이 끝난다.

6강 플레이오프와 4강 플레이오프는 5전 3선승제·챔피언결정전은 7전 4선승제로 치러진다.

이날 임시총회는 고양 오리온스 강원기 대표이사와 울산 모비스 정명철 사장을 각각 구단주로 변경했다. 정호인 모비스 단장은 KBL 이사로 보선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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