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기술공사, 북미지역 LNG벙커링사업 검토 본격화
가스기술공사, 북미지역 LNG벙커링사업 검토 본격화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1.29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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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와 공동으로 사업타당성 협약 체결 후 연구용역 발주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강기창)가 한국가스공사와 공동으로 국내 북미지역 수출선박 물동량이 가장 많은 북미지역 항구를 대상으로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사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키 위해 지난 28일 미국선급(ABS)과 ‘북미지역 LNG벙커링사업 타당성 분석 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북미지역에 대한 LNG벙커링 시장·가격·서비스모델, 미국정부 정책과 경제성 분석 등을 담고 있으며, 앞으로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가스기술공사와 가스공사의 북미지역 LNG벙커링 사업 진출 기본계획이 수립될 예정이다.

이날 강기창 가스기술공사 사장은 “가스기술공사는 이 연구용역을 통해 앞으로 가스공사와 공동으로 국내 해운회사들과 협업해 LNG벙커링사업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가 시작됐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가스기술공사는 지난 2012년 11월부터 가스공사와 공동으로 ‘도서지역 발전용 LNG벙커링 엔지니어링 기술개발 / 실증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 8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전력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천연가스-디젤 혼소 분산형 발전시스템을 위한 LNG공급시스템 개발’과제를 진행하는 등 도서지역과 선박용 LNG벙커링 기술개발을 추진한 바 있다.

한편 북미지역은 전 세계적인 환경규제에 의거 이미 선반배출가스통제지역(ECA)에 해당되는 곳으로 국내 해운업계들이 운영 중인 북미 수출선박들의 앞으로 대응이 요구되고 셰일가스개발을 통한 천연가스 황금시대를 이끌고 있어 LNG벙커링용 가격경쟁력에서도 사업적으로 유리한 곳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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