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환경상품 자유화협상 개시방안 본격 검토
WTO 환경상품 자유화협상 개시방안 본격 검토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4.01.26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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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국·EU 통상장관, 환경상품에 관한 공동성명 발표
세계무역기구 환경상품 자유화협상 개시방안에 대한 검토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협상이 아니라 개시방안에 대한 검토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과 유럽연합 등 세계무역기구(WTO) 환경프렌즈 소규모그룹 통상장관은 지난 24일 스위스현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환경상품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2012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시 환경상품 자유화 합의를 토대로 세계무역기구 차원에서 복수국간 환경상품 자유화협상 출범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며, 이와 관련한 논의를 개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날 발표된 공동성명은 모든 세계무역기구 회원국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며 다자간 무역시스템을 강화시킬 환경상품협정을 추진하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 합의된 54개 환경상품에 대한 관세인하 약속을 기반으로 자유화대상상품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스위스 다보스포럼 계기로 세계무역기구(WTO) 비공식 통상장관회의가 지난 25일 열렸다.

이 회의에 참석한 통상장관들은 세계무역기구 발리 각료회의 성과를 평가하는 동시에 도하개발아젠다(DDA)와 복수국간협정 등 앞으로의 세계무역기구 협상 진전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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