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2·3차 협력회사 임금 조기 지급키로
남부발전, 2·3차 협력회사 임금 조기 지급키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1.2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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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급 대금지연 등 ‘불공정하도급 070 신고센터’ 운영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이상호)이 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맞아 원수급자와 2·3차 협력회사의 임금 등 소요자금을 조기에 지급하는 동시에 하도급 대금지연 등을 막기 위해 불공정하도급 070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남부발전은 협력회사 설 명절 간 자금소요 증가가 예산됨에 따라 지급요건을 갖춘 1월 중 납품이나 준공완료분에 대해 법정지급기한을 예외적으로 적용, 설날 이전에 조기 집행키로 했다. 또 검수나 준공요청 건에 대해 빠른 시간 내 준공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로 남부발전은 기자재 960억 원과 공사·용역 240억 원 등 1200억 원을 전액 현금으로 설 이전에 지급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뿐만 아니라 남부발전은 2·3차 협력회사에 적기지급내역을 모니터링하고 불공정거래행위 발생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불공정하도급 070 신고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중소협력회사 동반성장의 근간이 되는 중소기업제품 제값주기를 앞장서 실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가격전문조사기관을 통한 입찰 예정가격 현실화와 최저가낙찰제도 폐지, 계약이행능력심사를 통한 적격낙찰률 88% 보장 등 적정이윤과 판로보장정책을 시행해 정착단계에 와 있다”면서 “올해는 2·3차 협력회사 임금지급 소요자금 설 명절 이전 지급을 시작으로 중소기업지원과 동반성장 대상을 2·3차 협력회사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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