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전 주변지역 환경방사능 ‘이상 無’
고리원전 주변지역 환경방사능 ‘이상 無’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1.23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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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大 방사선과학기술연구소, 방사선량 조사결과 발표
고리원전 주변의 환경방사능 조사결과 방사선량이 연간 평균치 이내로 안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경대학교 방사선과학기술연구소는 원전 주변 지역주민들이 받는 방사선량이 연간 허용치 이내로 낮게 유지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조사결과를 지난 23일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12년 3월부터 2013년 6월까지 고리원전 주변지역 85개 지점에서 채취한 육상해상시료 1102개와 인근 5개 마을 주민대표들과 공동으로 채취한 시료 43개 등 총 1145개를 분석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도시홍 부경대학교 교수는 “식수·지하수·쌀·배·육류·불가사리 등 시료에서 환경방사능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전역에서 검출되는 것과 비슷한 수준”이라면서 “예년과 비교해서 특이하게 증가된 현상이 없었고 일반 타 지역의 방사선환경과 동일해 주민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리원자력본부는 외부기관에 원전 주변지역 환경방사능 조사용역을 의뢰하고 주민대표가 시료채취에 참여하는 등 방사선량 조사의 객관·신뢰·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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