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제유가 中 경기성장 둔화로 하락
20일 국제유가 中 경기성장 둔화로 하락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1.22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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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국제유가가 중국의 경기성장 둔화 우려와 이란 핵협상 잠정합의 이행 착수 등의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0일 ICE Brent 선물유가가 전일대비 배럴당 0.13달러 하락한 106.35달러에 마감됐다. 반면 두바이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47달러 상승한 103.28달러를 기록했다.

먼저 중국 경기성장 둔화 우려로 국제유가 하락압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4/4분기 중국 GDP가 전년대비 7.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란의 핵협상 잠정협의 이행착수도 유가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란은 20일부터 6개월 간 지난해 11월 타결된 핵협상 잠정합의사항 이행에 착수했다. 이에 미국 국무부는 대이란 경제제재를 일부 완화했다. 또 유럽연합은 이날부터 6개월간 석유금수 등 대이란 제재를 잠정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이뿐만 아니라 리비아 석유수출정상화 기대감도 국제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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