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표준원, 기술규제영향평가 매뉴얼 마련·보급
기술표준원, 기술규제영향평가 매뉴얼 마련·보급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4.01.21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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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신장진입 지연 등 과도한 기술규제 사전방지 기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성시헌)이 기업의 행정비용 증가와 기술개발 의욕을 저하시키는 동시에 신제품의 시장진입 지연 등을 초래하는 과도한 기술규제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기술규제영향평가 매뉴얼’을 마련한데 이어 정부부처에 보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매뉴얼은 기술규제 도입 시 검토내용을 제시함으로써 규제입안자의 부적절한 기술규제 신설·강화를 사전에 방지하고 규제합리화를 위한 비 규제대안을 발굴·전환 등의 문제해결을 독려하도록 설계됐다.

이 매뉴얼을 통해 기술규제영향평가를 실시하는 기술표준원은 합리적인 기준으로 국제표준·국가표준 부조화와 과도한 절차, 부처 간 칸막이로 인한 시험·인증 중복 등을 평가함으로써 기업의 비용증가를 야기시킬 수 있는 불합리한 기술규제를 줄일 수 있게 된다.

특히 이 매뉴얼은 기술규제 적절·적합·경제성과 규제의 대안제시 등으로 나눈 뒤 구체적인 검토방법에 대한 세부해설과 함께 그 동안 기술규제영향평가로부터 도출된 사례를 제시해 기술규제 입안자들이 최선의 규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앞으로 기술표준원은 기업환경개선을 위한 불필요한 기술규제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전 부처에 기술규제영향평가 매뉴얼을 수립·보급한데 이어 정부부처의 의견수용 여부를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술규제영향평가는 각 부처 기술기준과 시험·검사·인증과 관련된 법령 제·개정 시 기존·유사제도의 중복 여부와 국가표준·국제기준과의 조화여부 등을 파악, 규제의 타당성을 평가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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