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비위행위 관용 없을 것 선포
석유관리원, 비위행위 관용 없을 것 선포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1.2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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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청렴결의대회서 중요성 되새기며 결의문 채택
▲ 석유관리원 남녀 근로자대표가 임직원을 대표해 지난 20일 청렴실천결의대회에서 청렴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석유관리원이 비위행위에 대한 관용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선포했다.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김동원)은 최근 3년간 단속정보 유출사건과 회계직원 횡령사건 등 비위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공공기관 직원의 책무와 청렴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지난 20일 ‘2014년 청렴실천결의대회’를 가졌다.

특히 이날 대회는 단속을 주요 업무로 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청렴을 최우선 가치로 세워야 한다는 것을 다시 일깨워주는 동시에 공정하고 투명하게 업무를 수행할 것을 스스로 결의하는 장으로 꾸며졌다.

석유관리원 임직원들은 ▲업무처리 기준/절차 투명한 공개 ▲직무관련자로부터 금품/향응에 대해 요구·제공 금지 ▲사회규범 준수와 부패방지, 깨끗한 공직풍토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 ▲비윤리적인 관행 개선으로 깨끗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앞장설 것 등을 결의했다. 이 결의문은 김동원 석유관리원 이사장에게 전달됐다.

이날 김동원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이 대회는 연례적으로 대내외에 보여주기 위해 하는 형식적인 행사가 아니라 우리가 진정으로 실천하고자 하는 결연한 의지를 다지는 자리”라면서 “우리는 석유불법유통을 관리·감독하는 기관인 만큼 위법을 행한 비위행위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의 임직원으로서 도리에 어긋나는 비리행위도 절대 용서받을 수 없다는 점을 가슴 깊이 새길 것”을 주문했다.

이어 그는 “우리 기관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면 깨끗하고 공정하게 업무를 수행하는 대다수의 직원과 기관의 앞날을 위해 비위행위자에 대한 어떠한 관용을 베풀지 않고 관련 절차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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