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빈곤층, 전기요금 못 내더라도 걱정 끝
에너지빈곤층, 전기요금 못 내더라도 걱정 끝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1.20 05:5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가 서민생활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부시책에 부응키 위해 매년 12월부터 2월까지 혹한기 동안 사회적 배려가 절실한 가정에 대해 전기요금을 미납하더라도 전기사용을 제한하지 않는 제도를 도입해 2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의 대상가정은 5인 이상 대가족과 희귀난치성질환으로 산소호흡기 등 생명유지장치를 사용하는 가정, 독립유공자,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의 전기요금 복지할인 대상고객을 비롯해 중·고등학생 이하 자녀나 65세 이상 노인과 동거하는 가정과 지하층 거주자와 독거노인 등 사회적 약자로 배려가 필요한 가정 등이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경제적인 빈곤에 한파까지 겹쳐 더욱 힘든 겨울을 보내는 사회배려계층가정의 전기사용 걱정을 덜어주는 한편 세밑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는 국민적인 나눔의 공감대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한전은 어려운 상황에 있는 고객들의 전기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책을 발굴·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