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HTING JAPAN 2014 “고부가가치 창출…비즈니스 장 꾸며져”
LIGHTING JAPAN 2014 “고부가가치 창출…비즈니스 장 꾸며져”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1.17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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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켄잇지 이치무라 LIGHTING JAPAN 사무차장>

“일본 LED조명시장은 일반기능만으로 충분한 수익을 얻을 수 없어 기업들은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디자인 기능을 접목하는데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올해 전시회도 그런 차원에서 한층 기능이 강화됐다고 볼 수 있다.”

켄잇지 이치무라(Kenichi Ichimura) LIGHTING JAPAN 사무차장은 이번 전시회가 기존 일반기능에 더해 새로운 공간디자인을 통해 일본 국민의 감성을 흔들어 일본 내 다양한 비즈니스 장으로 손색이 없을 만큼 성장했다고 자평했다. 올해 전시회와 참관객 규모가 30%씩 늘어났음을 단적인 근거로 제시했다.

그는 “LIGHTING JAPAN은 그 동안 LED조명 관련 장비나 단수한 기술 위주의 기술적인 성격으로 시작됐으나 지난해 디자인 등의 기능을 강화하면서 많은 관람객으로부터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그 동안의 노력이 올해 전시회에 묻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켄잇지 이치무라 사무차장은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기업은 기능만으로 높은 가격을 확립할 수 없기 때문에 디자인까지 겸한 많은 노출을 해 달라고 요구했다”면서 “특히 작은 개인사무소에서도 디자인한 LED조명제품을 선보이고 싶어 하는 등 공간을 아름답게 꾸미는 것이 지금의 추세”라고 일본 LED조명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선 디자인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일본 내 LED조명 관련 대형 유통회사가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점차 LED조명시장은 확대되는 추세.

켄잇지 이치무라 사무차장은 “한국 기업은 글로벌시장에서 활약하는 등 대량공급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그는 “한국 기업이 일본 LED조명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선 OEM방식과 높은 규제의 벽을 뛰어넘는 방법 등 두 가지가 있다”면서 “규제가 빨리 바뀌지 않는 점을 감안할 때 한국 기업을 비롯한 외국 기업이 일본 LED조명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방법은 OEM방식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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