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공기관 경영평가 부채관리 등 지표 강화
올해 공공기관 경영평가 부채관리 등 지표 강화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1.17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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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2014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편람 최종 확정
올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부채관리와 방만한 경영 관련 지표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공공기관의 정상화방안에 초점을 두겠다는 정부의 의지로 풀이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12월 열린 ‘제16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2014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편람’을 의결한 후 내부검증과 공공기관 검토를 거쳐 이 편람을 최종 확정하고 공공기관에 송부했다고 17일 밝혔다.

2014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편람에 따르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부채관리와 방만한 경영 관련 점수가 기존 20점에서 29점으로 강화된다.

특히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한 부채관리평가는 12점에서 17점, 8대 방만한 경영사례 관련 지표도 8점에서 12점으로 각각 늘어난다. 또 방만한 경영 관련 평가에서 보수와 복리후생항목의 평가지표는 신설된다.

이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장 중장기적인 책임경영과 성과중심의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공공기관장 경영성과협약제도’가 올해 도입된다. 이 제도는 1년 6개월 이상 재임한 공공기관장을 대상으로 3년 임기 중 1회에 걸쳐 평가된다. 평가지표는 조직운영을 위한 공공기관장의 리더십과 책임경영, 부채감축 등으로 구성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기획재정부는 2014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편람과 경영평가제도 운영을 통해 공공기관의 부채감축과 방만한 경영 해소여부를 집중 점검해 국민의 신뢰를 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고 공공기관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면서 대국민 공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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