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가스발전소 공기 6개월 앞당겨 조기 가동
안동가스발전소 공기 6개월 앞당겨 조기 가동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1.1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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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안동발전소 전 부하 운전달성 기념식 가져
안동천연가스발전소가 표준공사기간 대비 6개월 앞당긴 착공 21개월 만에 조기 가동된다. 동계전력수급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이상호)은 1월 4째 주로 예상되는 최대전력수요에 앞서 추가 전력공급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안동천연가스발전소(41만7000kW)를 조기에 가동키로 하고 지난 15일 현지에서 ‘안동천연가스발전소 전 부하 운전달성 기념식’을 가졌다.

안동천연가스발전소는 지난 2012년 4월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으며, 오는 3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남부발전은 주요 기자재 납기단축과 시공·시운전공법 개선, 천연가스 공급협업체계 구축 등으로 공사기간을 단축시켜 복합화력 표준공사기간인 30개월 대비 6개월 단축시켰다.

특히 안동천연가스발전소에 도입된 발전설비는 가스터빈과 발전기, 스팀터빈이 하나로 연결된 하나의 축으로 된 복합발전형식으로 54.97%의 고효율을 자랑한다. 또 17분 만에 가스터빈 전 부하 출력에 도달이 가능하며, 최대 출력까지 30분이 소요되는 기존 복합발전설비 대비 부하 추종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날 심야섭 남부발전 기술본부장은 “어려운 건설여건 하에서도 안전한 해외 기자재 운송과 완벽한 시공·시운전에 이르기까지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최단기간 전 부하 출력을 이뤄낸 것은 매우 큰 의미”라면서 “잔여 시공업무도 완벽하게 수행해 이번 동계전력수급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다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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