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자동차 연비센터 내년 가동
국내 첫 자동차 연비센터 내년 가동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1.14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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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관리공단, 충청북도·진천군과 업무협약 체결

우리나라 첫 자동차 연비센터가 들어선다. 자동차의 연료를 절감하는 동시에 소비자의 권익보호 강화 등을 유도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충청북도·진천군과 함께 국내 유일의 자동차 연구개발 공인기관인 ‘자동차 연비센터’를 구축키로 하고 14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센터는 충북 진천군 소재 신척산업단지 부지 1만㎡에 건축면적 3300㎡의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며, 자동차 연비관리 강화와 시험방법을 개발하는 동시에 체감연비와의 격차 해소 등 자동차 연비 관련 연구를 체계적으로 수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 센터 구축에 국비 100억 원과 지방비 65억 원 등 총 16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준공된다.

특히 에너지관리공단은 이 센터 구축을 통해 전기자동차와 수소연료자동차 등 이른바 ‘미래 그린카’로 불리는 이들 자동차 구동력의 핵심요소인 이차전지분야의 연구개발 연구기지를 확보하는 등 세계적인 신산업으로 부각되는 이차전지산업의 육성기반 인프라를 함께 구축할 예정이다.

이날 변종립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은 “자동차 연비센터가 구축되면 그린카의 성능평가와 체감연비에 가까운 자동차 연비 시험방법 개발, 자동차 국제표준 재개정 등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면서 “특히 전기자동차와 수소연료전지자동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자동차 등 차세대 그린카 개발지원을 위한 산학연 공동연구를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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