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 보일러 전용 시스템비계 국산화 성공
발전소 보일러 전용 시스템비계 국산화 성공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1.12 23:4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부발전, 시스템 비계 개발에 따른 시연회 가져

그 동안 발전설비 계획예방정비 등 정비를 위해 설치되는 시스템비계가 낡고 안전성이 떨어지는 등 최근 인명사고까지 발생한 가운데 발전설비 맞춤형 시스템비계가 제품으로 개발됐다.

한국중부발전(주)(사장 최평락)은 발전5사 공동으로 발주하고 한국가설협회에서 수행기관을 맡아 발전소 보일러 전용 시스템비계를 개발한데 이어 지난 9일 ‘보일러 전용 시스템비계 국산화 개발’에 따른 개발제품시연회를 가졌다.

이번에 개발된 보일러 전용 시스템비계는 해외제품 대비 역학적 성질이 우수한 고성능 알루미늄을 적용했으며, 모니터링시스템과 리프트 구축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한층 높인 특징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 제품은 오는 3월 보령화력 3호기 계획예방정비에 최초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정승교 중부발전 발전처장은 “성공적인 시스템비계 국산화를 통한 작업자 안전성 최우선 확보와 나아가 표준·상용화 기술 확보로 해외수출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계는 공사 때 높은 장소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 임시가설물로 고소에 임시로 설치된 작업 상면과 그것을 지지하는 구조물을 총칭하는 말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