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中企 성과수익금 사회에 환원키로
남동발전, 中企 성과수익금 사회에 환원키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1.0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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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지역 에너지빈곤층 방한용 룸 텐트 전달식 가져
남동발전이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으로 거둔 성과를 사회적기업과 에너지빈곤층으로 확대하는 등 선순환구조의 산업생태계 조성을 마련했다.

한국남동발전(주)(사장 허엽)은 중소기업과 공동연구개발 등 다양한 협력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협력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동시에 협력활동의 결과로 발생한 성과공유수익금을 사회공헌활동에 전액 지원키로 하고 9일 진주시청에서 ‘진주지역 에너지빈곤층 방한용 룸 텐트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 프로젝트는 남동발전에서 ‘지역사회공헌활동+에너지기업+사회적기업 인큐베이팅’을 키워드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1월 22일 사회적기업진흥원과 체결한 ‘사회적기업 육성 파트너십지원협약’에 담겨진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룸 텐트는 난방공간을 최소화해 온도를 잡아주는 기능을 갖고 있으며, 전기장판만의 난방으로도 실내온도를 10℃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는 실내 보온막이다. 이 제품은 사회적기업에서 생산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룸 텐트는 진주시와 발전소 주변지역 독거노인가구와 에너지빈곤층가구에 보급돼 겨울철 난방문제를 해결하는데 활용되며, 겨울철 난방온도를 2℃ 낮춤으로서 가구별 원 4만 원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이번 룸 텐트 사업은 대중소기업간 협력활동을 통해 발생한 성과공유수익금을 또 다른 중소기업인 사회적기업을 인큐베이팅하는 한편 사회적기업의 목적에 따라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선순환구조의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그는 “공공기관 지방혁신도시 이전계획에 의거 3월부터 새로운 진주시대를 열어갈 남동발전은 지역사회를 비롯해 향토중소기업과 공동으로 협력활동을 강화하고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다시 환원하는 건전한 동반성장문화를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동발전은 2020 동반성장 비전을 ‘글로벌 강소기업 30개사 육성’을 선포한 바 있으며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중소기업협의체와 공동설립한 수출전문대행회사(G-TOPS)를 통한 수출 500만 달러 달성과 중소기업 연구개발사업화촉진, 중소기업제품 구매 1500억 원 달성을 올해도 중점추진 전략으로 설정하고 중소기업 지원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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