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올해 철강업계 3대 과제 제시
산업부, 올해 철강업계 3대 과제 제시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4.01.09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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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철강업계 3대 과제를 제시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8일 열린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서 글로벌 초일류 수요기업이 요구하는 철강소재를 개발하고 산업간 협업을 통한 건전한 산업생태계 조성, 비정상적인 관행의 정상화를 통한 철강 산업의 책무수행 등 철강 산업의 3대 과제를 제시했다.

이날 윤 장관은 앞으로 수년간 철강 산업의 방향을 가늠할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평가한 뒤 정부와 철강업계가 힘을 합쳐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철강업계는 한중 FTA 협상과정에서 철강업계의 이익을 최대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윤 장관은 철강 산업뿐만 아니라 다른 제조업과 서비스업, 농업 등 전 분야에 걸쳐 FTA 체결의 이득이 골고루 향유될 수 있도록 협상과정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또 통상마찰 등으로 철강업계 경영여건이 쉽지 않다는데 대해 공감하면서도 우리의 철강 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계기로 삼자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철강협회는 철강 산업 전망을 발표했다.

세계철강시장은 선진국 경기회복에 따라 세계철강수요증가가 예상되나 성장세가 크지 않아 글로벌 공급과잉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됐다.

국내시장에서 철강수급은 전년대비 소폭 개선될 전망이나 설비증설과 수출환경 악화 등에 따라 국내 업체들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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