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해외자원개발 현장연수 산·학 협약 체결
우리의 우수한 젊은 인재들이 해외현지에서 다양한 자원개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자원개발을 전공한 우수한 학생에게 해외현장에서 실무경험을 축적할 수 있도록 돕는 해외자원개발 현장연수를 위해 해외자원개발 기업·학계와 협력키로 하고 8일 리츠칼튼호텔(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연수기회를 얻게 된 청년학생은 현지 실무자와 함께 생활하며 석유 지질탐사·시추·생산과 광물 지질탐사·채광·생산 등 해외자원개발현장에서 습득 가능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배우게 된다.
특히 참여 자원개발기업은 ▲연수학생 선발 ▲현장프로그램 구성 ▲비용지원 등에 대한 권한과 책임을 갖고 현장연수를 시행하게 된다. 또 대학은 청년학생의 현장연수기간을 고려, 적정수준의 학점을 부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정부는 산·학 협력의 장을 마련하고 적극적인 기업에 대해선 해외자원개발 융자 시 우대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날 한진현 산업부 제2차관은 “국내 자원개발기업이 주축이 돼 청년학생들에게 해외자원개발 현장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앞으로 자원개발 분야의 중장기적인 질적 성장에 필수적”이라고 언급한 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원개발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기업의 참여가 늘어나 현장경험을 갖춘 청년인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올해 선발될 청년학생은 35명 수준이며, 우리 자원개발기업이 진출한 해외현장에 파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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