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다문화 어린이에게 희망을∼
지역난방공사, 다문화 어린이에게 희망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1.08 18:4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로벌 인재 육성할 수 있는 크레용 캠프 열어
그 동안 다문화가정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한 지역난방공사가 이번에는 이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고 희망을 줄 수 있는 이색캠프를 마련했다. 미래의 글로벌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그들의 숨은 재능을 키워주자는 취지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성회)는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다문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정 어린이 120명을 초청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성민교회(경기 광주시 소재)에서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함께하는 크레용(다양한 색깔이 어우러진 다문화 의미) 한자리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다문화가정의 어린이들이 자아를 확립하고 본인 안에 내제돼 있는 자질을 발견·비전을 찾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이들이 글로벌 인재로 양성될 수 있도록 밑거름을 만들어주도록 기획됐다.

특히 이날 캠프는 진로 포트폴리오를 비롯해 심리치료, 정체성 세우기, 자서전 쓰기, 창의성 훈련, 글로벌리더 훈련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지역난방공사의 사회공헌단체인 한난행복나눔단 소속 봉사단원 15명은 캠프 첫날 행복나무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 100여명의 어린이들과 함께 사랑의 열매가 그려진 종이에 즐겁고 행복했던 기억들과 희망을 적어 발표하기도 했다. 또 나무에 걸어 성취를 바라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계회 한난행복나눔단 간사는 “수년간 이벤트행사를 통해 유대감을 형성해온 친구들의 한층 밝아진 모습을 보면 가슴이 뿌듯하다”면서 “아이들의 단점이 장점이 되고 소외가 아닌 주목받는 글로벌 인재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난방공사는 그 동안 다문화가정 어린이와 ‘에버랜드 봄나들이’와 ‘크리스마스 산타이벤트’, ‘여름방학 추억 만들기’ 등을 통해 친밀감을 높여 왔으며, 지난달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제지원을 통한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열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