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市, 에너지취약계층에 목재펠릿보일러 지원
서울市, 에너지취약계층에 목재펠릿보일러 지원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1.0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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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등유 대비 경제성이 2배 이상 높고 환경성은 등유의 1/20 수준인 목재펠릿보일러를 무상으로 설치해줬다고 7일 밝혔다.

목재펠릿보일러는 가정용을 기준으로 등유를 사용할 때보다 40%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시는 관내 주택 3곳과 사회복지시설 4곳 등 총 50만kcal 용량을 무상으로 설치 지원했으며, (주)퓨얼셀·(사)에너지나눔과평화와 함께 1∼2달 정도 사용할 수 있는 목재펠릿 675포대를 지원했다.

김용복 서울시 기후변화정책관은 “아직까지 낙후된 환경과 비용적인 부담으로 추운 겨울 날씨에도 연탄이나 등유를 사용해 난방을 하는 가구들이 많다”면서 “목재펠릿보일러와 같은 효율성이 높은 미활용에너지를 적극 발굴해 오염물질의 배출은 줄이면서도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온기를 지원할 수 있도록 에너지 복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가로수나 아파트 등지에서 가지치기 등으로 발생하는 목재를 목재펠릿의 재원으로 사용함으로써 미활용 에너지 재활용과 복지사업의 새로운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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