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창조경제 역동적인 혁신경제 만들어낼 것”
박 대통령 “창조경제 역동적인 혁신경제 만들어낼 것”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1.06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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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6일 취임이후 처음으로 가진 기자회견서 창조경제를 통한 역동적인 혁신경제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범부처적인 차원에서 창조경제 실천계획을 수립했고, 우리 경제를 창조경제로 확실하게 전환시키기 위해 벤처창업 생태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온라인 창조경제타운을 만들 것을 정부정책으로 발표했다.

그는 “올해는 온라인 창조경제타운을 오프라인현장에서 구현할 것”이라면서 “전국 17개 광역시·도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설치해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이면 누구나 도움을 받아 창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기업도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스템을 정착시킬 것”이라고 운영방안을 소개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벤처기업과 중소기업, 대기업이 정부와 함께 하는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을 곧 발족시켜 민간기업 주도로 창조경제를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기존 산업에 신기술을 접목시켜 새로운 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해 내는 것이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중요한 과제라고 제시했다.

또 그는 “농업과 문화 등 기존 산업에 과학기술과 ICT(정보통신기술)를 융합,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창조경제 비타민 프로젝트’를 보다 확대해 산업현장에서 직접 융합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에너지·환경 분야는 미래를 대비하는 중요한 투자”라면서 “현재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는 기후변화대응과 환경문제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만 있다면 새로운 가치와 시장을 창출하는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그는 “이를 위해 올해 온실가스저감 등의 기술개발을 확대하고 환경과 에너지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지역에 맞는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는 ‘친환경에너지타운’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 대통령은 “올해 중 3개나 4개 지역에서 (친환경에너지타운) 시범사업을 추진해 성공사례를 만들고, 지역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전국으로 확산시켜나갈 것”이라면서 “그래서 안정적인 에너지수급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장기적인 측면에서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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