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월성원전·방폐장민간환경감시기구(위원장 최양식)가 신임 부위원장 호선과 신임 감시위원 6인에 대한 위촉과 2014년도 사업계획(안)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지난 30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제34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상왕 동경주월성원전·방폐장대책위원회 고문이 새로운 부위원장으로 호선됐으며, 신임 감시위원으로 김대곤 양북청년회장, 김종헌 양북주민, 박환배 경북대 교수, 신영해 양남발전협의회장, 정인철 동경주JC회장, 정종현 대구한의대 교수 등이 각각 위촉됐다.

특히 올해 경주시월성원전·방폐장민간환경감시기구 사업은 감시위원회 활동, 환경방사선·능 분석활동, 원전·방폐장 안전감시활동, 감시기구 홍보활동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감시위원회 활동은 원전·방폐장 관련 각종 현안과 감시기구운영에 관한 사항 회의 개최, 신월성원전 2호기 시운전, 방폐장 준공 완료 등 다양한 현안파악과 현장 확인으로 이뤄진다.

환경방사능 분석활동은 2013년 대비 정기/비정기 시료에 대한 분석 횟수 증대와 일본 후쿠시마원전사고/고농도방사능오염수 유출에 따른 농수산물에 대한 국민 우려가 가중됨에 따라 환경방사능 분석 확대·강화 등으로 진행된다.

원전과 방폐장 안전감시활동은 원전 호기별 계획예방정비 시 주요공정감시와 원전의 출력 감발, 불시정지 발생 시 현장 확인과 조사 수행, 방사성폐기물 방폐장 반입 등에 대한 안전검사 등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