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히트펌프보일러시장 ‘도전장’ 던져
경동나비엔, 히트펌프보일러시장 ‘도전장’ 던져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1.03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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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에어코리아와 양해각서 체결…올해까지 제품개발
경동나비엔(대표 최재범)이 하이에어코리아와 한국전력공사에서 추진하는 ‘축열식 히트펌프보일러 보급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기술제휴와 상호협력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데이어 제품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현재 이들은 올해 제품개발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전력수급난으로 인해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한 심야전기보일러를 대신할 히트펌프보일러로 기존 유통·서비스망을 활용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이들은 제품개발이 완료될 경우 대리점과 설치사업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시작하는 등 히트펌프보일러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김영균 경동나비엔 상무는 “세계 수준의 난방기술력과 세계 최고 수준의 공조기술력이 결합한 제품이 출시될 경우 히트펌프보일러시장에서 충분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심야전기보일러는 지난 1998년부터 본격적으로 보급됐으나 최근 낮은 에너지효율과 노후화로 대체보일러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한전은 심야전기보일러보다 에너지효율이 뛰어난 히트펌프보일러로 대체키로 했다.

2012년 기준 심야전기보일러 보급대수는 56만2000대 가량. 이중 30kW급 24만2000여대와 26kW급 이상 9만8000여대 등 총 34만 여대가 한전 주관으로 교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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