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제유가, 리비아 유전생산재개 힘입어 하락
2일 국제유가, 리비아 유전생산재개 힘입어 하락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4.01.0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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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국제유가는 2일 기준 리비아의 일부 유전생산재개 전망과 중국의 경기부진 우려, 미국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2.98달러 하락한 95.44달러,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3.02달러 하락한 107.78달러, 두바이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09달러 하락한 107.79달러로 각각 마감됐다.

Repsol SA사가 운영하는 리비아 최대 유전인 El Sharara 유전이 2~3일 내 생산을 재개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는 등 리비아 일부 유전생산재개 전망이 국제유가를 하락시키는데 주된 요인으로 분석됐다.

현재 리비아 동부지역 석유수출항이 폐쇄된 상태이나 이번 주 초 Sarir·Messla 유전도 생산을 재개함에 따라 리비아 원유생산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중국의 제조업지표 부진도 유가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12월 중국의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대비 0.3포인트 하락한 50.5를 기록했다.

이뿐만 아니라 미국 달러화 가치상승도 유가하락에 일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화 환율은 전일대비 0.61% 하락한 유로당 1.366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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