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장서 1월 효과에도 불구 곤두박질
올해 첫 장서 1월 효과에도 불구 곤두박질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4.01.0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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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급락한 1967.19 마감…1년 6개월 만에 최대치
1월 효과에도 불구하고 환율공포를 이기지 못하고 곤두박질쳤다.

2일 코스피는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보다 2.20%인 44.15포인트 급락한 1967.19로 장을 마쳤다. 지난해 7월 이후 1년 6개월 만에 최대치다.

장 초반 지수는 지난해 종가보다 0.09%인 1.77포인트 오른 2013.11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었으나 개장 10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후 2000선 아래로 떨어지더니 오후 들어선 1970선마저 무너졌다.

이날 하락세는 외국인과 기관이 3136억 원과 1750억 원을 각각 순매도하면서 괴롭혔다. 특히 기관투자자 중 금융투자기관이 1176억 원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들은 4733억 원을 순매수했다.

대형 수출주가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였으며, 삼성전자는 4.59% 폭락한 130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아자동차는 6.06%, 현대자동차 5.07%, 현대모비스 4.94% 등 현대자동차 관련 종목이 각각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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