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소기업 정책자금 3조8200억원 편성
올해 중소기업 정책자금 3조8200억원 편성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4.01.0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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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 신성장자금 확대 등 보완위주로 예산 집행
올해 중소기업 정책자금이 3조8200억 원으로 편성됐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2014년도 중소기업의 설비투자·운영자금 융자지원 예산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3조8200억 원으로 배정받는 등 2014년도 중소기업 정책자금 운용계획을 지난 1일 발표했다.

먼저 중소기업의 투자촉진을 위한 시설투자자금인 신성장자금이 전년 대비 2000억 원으로 늘어난 8350억 원으로 확정됐다. 또 청년창업활성화를 위한 청년창업전용자금도 1230억 원에서 1500억 원, 재기중소기업인을 위한 재창업자금 400억 원에서 500억 원으로 각각 늘어났다.

특히 올해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일자리 창출기업에 대한 우대가 확대되고 지원업체 중 추가 고용 1인당 0.1%포인트 정책자금 대출 금리를 최대 1%포인트에서 2%포인트로 인하된다. 또 10인 이상 고용창출기업에 대한 개별기업 융자한도의 예외를 적용해 70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도록 지원된다.

이뿐만 아니라 올해 정책자금 금리는 연간 조달금리 대비 -0.8%포인트를 분기별로 차등 적용하되 민간 금융권의 저금리 기조를 고려해 올 1/4분기 정책자금 기준금리는 전 분기보다 낮은 3.29%로 운영키로 했다.

이번 정책자금 신청·접수는 중소기업인들이 직접 방문 등 정책자금 신청 등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부터 매월 1일부터 20일 사이에 중소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이번에 시행되는 정책자금 온라인 신청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업계의 관심과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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