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도 에너지저장장치 국제표준화 본격 추진
한국주도 에너지저장장치 국제표준화 본격 추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4.01.0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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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석 기술교육대학교 교수, IEC 의장 수임
에너지저장장치 친환경적인 사용·관리를 위한 국제표준화 활동을 우리나라가 주도할 수 있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최근 독일에서 열린 ‘제2차 전기에너지저장시스템(IEC/TC120) 국제표준화회의에서 환경 분야 작업반 의장으로 노대석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가 선임됐다고 2일 밝혔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번 의장 수임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에너지 환경과 규제 관련 국제표준을 선점하고 국내 기업의 세계시장진출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성과는 우리나라가 수입한 IEC 스마트그리드 관련 기술위원회에서 첫 의장직이란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에너지저장장치 환경 분야 표준화는 에너지저장시설 설치 시 환경조건과 유해물질 사용제한 등 규제와 연관된 이슈를 다루면서 시험·설치·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 밀접하게 연계돼 있는 특수한 분야다.

국가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전기에너지저장시스템 분야의 지속적인 국제표준화 선도를 위해 에너지저장장치 관련 기업의 표준화활동 참여를 확대하는 등 국내 전문가의 국제표준화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너지저장장치는 신재생에너지 활용을 확산하고 전력품질개선과 블랙아웃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차세대 새로운 성장 동력산업으로 오는 2020년 47조 원 규모로 예측되는 세계시장 선점을 위한 각국의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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