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장관 “미래지향적 에너지정책 수립할 것”
윤 장관 “미래지향적 에너지정책 수립할 것”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3.12.31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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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미래 책임질 새로운 성장엔진 만들 것 언급키도
윤상직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이 안정적인 에너지·자원 수급과 미래지향적인 에너지정책 수립을 위한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윤 장관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원전비리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런 마음 금할 길 없다”면서 “앞으로 이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원전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투명하게 원전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위해 예정된 발전소를 적기에 건설하는 한편 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와 스마트그리드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에너지수요관리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특히 윤 장관은 “제2차 에너지기본계획을 마무리 짓고 그에 따른 전력·천연가스 등 중장기 에너지수급계획에 처질 없이 수립·집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뿐만 아니라 윤 장관은 국내 경제·산업을 둘러싼 환경이 신흥개발도상국 침체 등 세계경기회복 지연과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등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고 북한의 불안정한 자세로 인한 외국인투자 위축과 금융 불안 등 대내외 리스크도 안심할 수 없는 등 녹록치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그는 “창조경제를 구현할 수 있는, 앞으로 10년 미래를 책임질 우리경제의 새로운 성장엔진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자율주행자동차 등 세계 선도자로 도약할 수 있는 15대 창조경제 산업엔진을 집중 육성할 것”이라며 “신발·섬유·이업종 간 융합, 정보통신기술과 전통·주력 산업과의 융합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이를 위해 수출도 제조업 중심에서 벗어나 중계나 가공무역, 복합시스템 등 새롭고 창조적인 수출산업을 육성해 무역 2조 달러 시대를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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