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협회, 가짜석유 유통 주유소 2곳 적발
주유소협회, 가짜석유 유통 주유소 2곳 적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3.12.3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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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대상 42곳 중 2곳 가려내…한 달 만에 일궈낸 성과
주유소협회가 가짜석유 자체조사단을 운영한 결과 한 달 만에 42곳의 대상 주유소 중 2곳의 가짜석유 유통 주유소를 적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주유소협회(회장 김문식)는 가짜석유근절을 위한 업계의 자정노력 일환으로 가짜석유 자체조사단을 출범시킨데 이어 총 42곳의 주유소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도권지역 2곳 주유소에서 가짜석유제품 불법유통을 적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주유소협회에 따르면 가짜석유제품 자체조사단은 출범 이후 지난 11월 26일 첫 번째 시료 채취를 시작으로 42곳의 가짜석유제품 의심주유소에 대해 비노출차량으로 시료를 채취했다. 그 결과 한 달 만인 지난 24일 현재 수도권지역 2곳의 가짜석유제품 의심주유소를 적발했고 즉시 관계당국에 신고했다. 또 해당주유소는 봉인·조치되는 등 처벌을 받게 됐다.

특히 자체조사단 조사는 주유소협회의 회원 제보를 받아 주유소협회 자체검증시스템 등을 통해 의심되는 주유소를 선별한 뒤 비노출차량으로 시료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주유소협회 관계자는 “이번 가짜석유제품 자체조사단 활동으로 성과가 나타나고 있음에 따라 앞으로도 자체조사단이 확대·운영될 경우 가짜석유제품 불법유통이 크게 줄어들어 정상적으로 영업하는 회원사의 경영상황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주유소협회는 지난 9월 24일 가짜석유제품 근절을 위한 가짜석유제품 자체조사단을 출범시킨데 이어 조사단은 자체 비노출 시료채취 차량을 특수차로 제작, 11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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