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논문공모전 최고영예 ‘홍익大팀’
전력거래소 논문공모전 최고영예 ‘홍익大팀’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3.12.2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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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통해 사이버공격에 대한 보완대책 등 중요성 제언
[에너지타임즈 김진철 기자] 우리나라 전력산업·시장의 미래주역인 대학생의 논문열전에서 홍익대학교 팀이 최고의 상을 수상했다.

우필성·부병식·이근모(홍익대학교)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홍익대학교 팀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최하고 전력거래소에서 주관한 대학(원)생 논문공모전에 ‘스마트그리드(Smart Grid) 도입에 따른 전력시스템의 보안 지표를 위한 방법론에 관한 연구’란 제목으로 논문을 출품한 결과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한 것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최고의 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팀은 이 논문을 통해 현재 전력시스템의 사이버 보안 연구는 날로 증가하는 우려에 비해 구체화되지 못하고 있고, 이는 전력시스템과 보안을 동시에 이해하는 전문가의 부족함을 의미한다고 꼬집어냈다. 또 전력시스템에 특화된 위험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는 것으로 진단했다.

특히 이 팀은 현 시점에서 성공적으로 스마트그리드를 도입하기 위해 정부는 스마트그리드의 효율성만을 추구할 것이 아니라 전력계통의 안정·보안성 검토를 위한 실제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모의 전력계통을 구축하는 등 사이버 공격에 대한 보안대책과 전문 인력 양성에 대해 투자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전력산업·시장의 미래주역인 대학생들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동시에 전력산업의 차세대 전문가를 발굴하기 위해 ‘전력시장 및 전력산업 선진화방안’을 주제로 한 ‘제10회 대학(원)생 논문공모전’을 추진한 결과 전력서비스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과 전기요금, 스마트그리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62편(137명의 대학(원)생)의 논문이 출품됐으며, 엄정한 심사를 거쳐 총 12편의 우수논문을 선정한데 이어 지난 26일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강호상 전력거래소 기획본부장은 “심사위원은 12편의 우수논문에 대해 주제와 형식에서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으며, 일부 논문은 공학적인 검토에 기초한 실증적인 분석을 담아 실제로 적용 가능한 훌륭한 논문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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