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시속 400km급 고속철 전차선기술 확보
대한전선, 시속 400km급 고속철 전차선기술 확보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3.12.20 15:0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럽·동남아 고속철도시장 진출의 디딤돌 놔
[에너지타임즈 김진철 기자] 대한전선이 세계 최초의 시속 400km 고속철도용 전차선기술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유럽과 동남아시아 등의 고속철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디딤돌을 놨다.

대한전선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국토교통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세계 최초의 시속 400km급 고속철도용 전차선기술을 철도기술연구원으로부터 이전받기로 하고 지난 20일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기술이전으로 대한전선은 시속 400km급 고속철도용 전차선기술과 제품생산에 대한 우선권을 갖게 돼 가열되는 고속전차선시장에서 경쟁적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대한전선은 충남 당진에 위치한 전력공장에 고속철도용 전차선 생산라인을 구축한데 이어 호남고속철도 일부구간에 설치가 확정된 시속 400km급 전차선을 출하한 바 있다.

강승훈 대한전선 박사는 “대한전선은 시속 400km급 고속철도용 전차선에 대한 기술적 위위를 확보함으로써 유럽과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진출을 통한 매출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전차선은 고속철도와 지하철 등에서 전기차량에 전력을 공급하는 핵심부품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