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태양광시장 수출길 열어
우즈베키스탄 태양광시장 수출길 열어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3.12.19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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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태양광실증단지 공동 구축·운영 양해각서 체결
[에너지타임즈 김진철 기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9일 루스탐 아지모프(Rustam Azimov) 우즈베키스탄 소석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태양광실증단지 공동 구축·운영과 기술협력 등에 협력키로 하고 ‘태양광에너지개발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양해각서가 체결됨에 따라 양국 정부부처·협회·연구소·업계 등은 한 달 이내에 합동 T/F팀을 구성한 뒤 태양광실증단지 규모·위치 등의 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협의하게 된다. 이 실증단지는 우즈베키스탄 현지 환경에서 한국산 제품·기술이 적용된 최적의 태양광발전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양국의 전략적 협력관계가 한 단계 제고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우리 태양광기업은 우즈베키스탄 태양광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우리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실증단지 구축·운영을 통한 정부차원의 역량구축 지원 의지 등을 적극 고려해 우리 기업의 참여를 긍정적으로 고려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자국의 뛰어난 일사량과 풍부한 국토면적을 활용해 오는 2030년까지 4GW 규모의 태양광에너지를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으며, 아시아개발은행은 타당성조사를 실시한 6곳의 부지 중 첫 번째로 사마르칸트지역에서 총 발전설비용량 1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와 관련 내년 초 국제입찰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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