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 정상외교, 기업 비즈니스로 연결
세일즈 정상외교, 기업 비즈니스로 연결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3.12.1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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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DB구축 등 체계·통합적 종합지원 방안 발표
[에너지타임즈 김진철 기자] 그 동안 추진한 세일즈 정상외교의 성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된다. 해외진출을 꿈꾸는 기업에게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세일즈 정상외교 성과를 기업이 실제비즈니스에 활용함으로써 사업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는 체계·통합적 지원 방안을 마련한데 이어 19일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했다.
먼저 기업이 다양한 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Date Base)가 구축된다.

산업부는 정상간 합의사항과 양해각서 내용을 기업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코트라 해외시장정보포털에 내년 1월까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또 각 부처별 후속조치 현황, 맞춤형 지원 사업, 현지시장정보, 바이어정보 등 다양한 비즈니스 정보를 담을 예정이다.

정상회담 합의내용이행을 위해 산업부는 ▲해외진출 자금지원 ▲기술지원 / 공동 연구개발 ▲인력양성 ▲정책자문 ▲제도적 지원 ▲금융 ▲유통 / 마케팅 등 7개 분야로 분류한 맞춤형 정부지원 수단을 마련하기도 했다.

특히 대내적인 지원추진체계와 대외협력체계도 수립됐다.

대내적인 지원추진체계는 기업이 정상외교 합의내용에서 사업기회를 발굴한 뒤 코트라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정부가 중소기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각 기관에서 보유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과 연계, 사업성과가 창출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것.

이와 관련 산업부는 맞춤형 지원사업의 이행을 점검하고 사업관리를 위해 기업지원 범부처협의회를 구성하고 분기별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산업부는 양국정상간 합의내용을 이행하기 위해 정부 간 경제공동위원회, 실무협의회, 민간경제단체간 협의회 등 대외협력채널을 전격 가동하고 기업 간 네트워킹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상담회와 구매사절단 등을 개최할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상회담 합의내용 이행여부도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라면서 “총괄부처와 운영기관은 데이터베이스에 합의내용이행 후속조치와 맞춤형 지원 사업 내역이 적기에 업데이트되고 있는지 분기별로 점검하고 자료 업데이트를 관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첫해에만 7개 국가를 순방했고, 11개 국가외국정상이 방한했다. 이를 계기로 총 8개의 정상공동성명이 발표되고, 경제 분야 63건의 양해각서가 체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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