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김진철 기자] 제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 공청회가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이와 관련된 여파가 진정되지 않는 분위기다. 김제남 의원(정의당)은 원전감축 등을 담아 국가에너지기본계획을 재수립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국회 결의안을 발의했다.

김제남 의원은 사회적 합의 없는 원전확대계획으로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제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에 대해 원전감축 등의 국가비전을 담아 재수립하라고 축구하는 ‘원전감축의 국가비전을 담은 에너지기본계획 수립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 의원은 “후쿠시마원전사고 후 국민들은 생명과 안전을 가장 우선해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발표한 이번 국가에너지기본계획은 미래세대는 물론 국민들의 요구를 전혀 반영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 계획은 전 세계의 탈핵흐름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원전감축의 국가비전과 로드맵을 마련하고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장거리 송전망이 필요 없는 분산전원체계를 포함한 국가에너지기본계획을 다시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