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스마트플러그 상호운용성 시험 시행
국내 첫 스마트플러그 상호운용성 시험 시행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3.12.1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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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홈 에너지관리서비스 기술검증 장으로 꾸며져
[에너지타임즈 김진철 기자] 국내서 처음으로 스마트플러그 상호운용성 시험이 시행됐다. 스마트 홈 에너지관리서비스 확산을 위한 기술검증의 장이 만들어진 셈이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스마트 홈 에너지관리서비스에 필수제품인 스마트플러그의 호환성과 상호운용성을 검증하는 ‘스마트플러그 상호운용성 시험행사’를 지난 17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서 삼성전자·LG전자를 비롯해 중소기업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스마트플러그 표준(안)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개발이나 시판 중인 제품의 상호운용성 수준을 확인하는 동시에 앞으로 해결해야 할 기술·정책적 과제를 점검하기 위한 장으로 꾸며졌다.

특히 이 자리는 ‘ZigBee’와 ‘Wi-Fi’ 등 통신방식의 스마트플러그를 대상으로 스마트플러그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간 소비전력량 전송과 전원제어 등 공통서비스의 활용이 가능한지를 검증하고, 주요 참여업체의 스마트플러그 제품 시연과 참석업체 의견수렴 등 기술교류와 소통의 장으로 기획됐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스마트플러그 표준(안)을 조속히 마련하는 동시에 제도에 반영함으로써 스마트 홈 에너지관리인프라 조기 확충, 관련 서버·홈페이지 구축, 스마트폰용 표준 애플리케이션 개발·공개 등을 통한 소비자 활용도 제고와 관련 산업 육성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8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에너지수요관리 신 시장 창출방안’을 통해 어떤 제조회사의 스마트플러그를 구매하더라도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술표준(안)을 만들기로 한 바 있다.

이에 에너지관리공단은 정부 지원을 위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산업기술시험원·전자부품연구원 등과 함께 스마트플러그 표준화와 시험·인증체계 구축, 운영 플랫폼, 비즈니스모델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스마트플러그는 전력사용량 계측·통신 등이 가능한 제품으로 외장형 플러그와 가전제품에 내장돼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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