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창조경제 융합형 동반성장 모델’ 선포
남부발전 ‘창조경제 융합형 동반성장 모델’ 선포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3.12.15 23:3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행복과 함께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 장기 비전 담아
지역난방공사와 한국전력기술 등과 협력 양해각서 체결
[에너지타임즈 김진철 기자] 동반성장의 바람직한 문화를 선도하는 동시에 보다 건전한 생태계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남부발전의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이 공개됐다.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이상호)은 새로운 정부 출범에 따른 동반성장 비전의 재정립과 고유모델 구축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고유모델인 ‘3Win’에 새로운 정부의 국정철학과 기조를 반영한 창조경제 융합형 공생전략을 바탕으로 한 ‘KOSPO 新 동반성장 모델’을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프리마호텔(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열린 ‘2013 KOSPO 동반성장 워크숍’에서 선포했다.

이날 김종국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이윤재 중소기업학회장, 김상기 한국지역난방공사 부사장, 김종식 한국전력기술(주) 전무 등을 비롯한 남부발전 본사·사업소 구매·계약책임자, 정립전자 등 32개 협력중소기업 대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선포된 모델은 국민행복과 함께하는 창조경제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란 장기비전을 담고 있으며, 다양한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 간 융·복합으로 새로운 기술의 창조환경을 마련하는 한편 협업으로 더 많은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남부발전의 창조경제 융합형 공색전략을 담고 있다.

특히 이 모델은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과 기술변화의 속도 등을 반영하고 있으며, 협업시너지 창출을 위한 동반성장 인프라 강화, 생태계 선순환환경 조성, 청렴윤리문화 개방·공유, 양방향 소통시스템 상시 운영 등 12대 핵심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남부발전은 신 동반성장 모델을 기반으로 갑을문화 철폐와 수출연계형 기술개발지원, 해외 판로 개척 등으로 동반성장 인프라를 구축하고 창조경제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남부발전은 중소기업과 온라인 소통 강화를 위한 SNS 기반의 사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코코아톡’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날 정재홍 남부발전 관리본부장은 “남부발전은 지난 2004년 중소기업지원 전담부서를 설치한 후 10년간 중소기업이 우리 경제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진행하면서 성과를 거뒀다”면서 “그 결과 지난해 14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하고 이중 200억 원 이상을 여성·사회적·장애인기업 제품으로 구매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급변하는 기술변화속도와 글로벌 환경 속에서 기존 추격형 성장지원정책으로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한계가 있다”면서 “단순히 중소기업제품을 구매해주는 것뿐만 아니라 제조현장 혁신을 통해 제품의 품질뿐만 아니라 가격경쟁력을 향상시켜야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에너지공기업인 한국지역난방공사·한국전력기술(주)과 힘을 모아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돕고 중소기업 육성·지원의 실효성 증대를 위해 이들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양해각서가 체결됨에 따라 이들은 우수 중소기업제품에 대한 국내외 판로개척과 중소기업 인력양성, 공동연구개발 등에 나서게 된다.

이와 관련 정재홍 본부장은 “이들 세 기관은 중소기업의 제품 판로지원과 교육·기술개발 등을 공동으로 추진함으로써 중소기업에게 더 큰 시장을 만들어주는 동시에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메워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