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 김진철 기자]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김동원)이 한국거래소와 전자상거래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등 석유시장의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다각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하고 1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업무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이들 기관은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과 석유시장정보교류 확대, 불법석유제품 유통근절을 위한 공동협력 등에 힘을 합치게 된다.

그 일환으로 이들은 기존의 전자상거래 유통물량에 대한 부과금 환급확인 내역에 대한 공유를 강화하는 동시에 사업자간 전자상거래 거래내역에 대한 공동 실태조사 확대 실시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날 김동원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석유사업자간 기존 거래방식을 타파하고 매수자 위주의 자율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한 전자상거래를 도입하는 등 최근 국내석유산업은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사업자간 경쟁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이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 동안 양 기관이 전자상거래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업무협력을 잘 해온 것과 같이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앞으로도 석유시장의 파수꾼으로서 건전한 석유시장 확립에 일조할 수 있도록 협업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